밥 맥도넬 버지니아주 법무장관(공화)은 17일 주 경찰력을 동원, 불법체류자 단속에 나서야 한다며 이민법 집행에 주의 경찰력을 동원하지 않겠다는 팀 케인 주지사의 기존 입장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맥도넬 장관은 현재 지방 및 주 경찰은 불과 72시간 동안만 불체자들을 붙잡아 둘 수 밖에 없다며 범죄를 저지른 불체자들은 연방당국에 인계될 때까지 잡아 둘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맥도넬 장관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팀 케인 주지사는 “이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와 파트너쉽을 맺고 활동을 벌이고 있는 만큼 또 다른 조치는 필요치 않다”고 일축했다.
팀 케인 주지사는 “특히 이민세관단속국이 부담해야 할 비용부담을 주정부가 떠 안고 싶지 않다”면서 “이민법 집행에 따른 비용을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부담지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주에서는 헌돈시를 비롯,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와 해리슨버그가 이미 지역 경찰을 이민법 집행에 동원키로 이민세관단속국과 합의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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