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훼어팩스 카운티이며, 그 중에서도 훼어팩스와 센터빌에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에 부동산 칼럼을 쓰는 제이슨 박(대망 부동산) 씨가 재산세 기록을 분석, 집계한 지역별 한인 주택 소유주 수에 따른 것이다.
주택 소유주 숫자가 거주 인구수를 그대로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한인인구 통계가 어려운 현실상 인구 분포를 짐작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통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선 카운티별로는 버지니아의 훼어팩스 카운티에 9,869명의 한인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2위인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5,588명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운 숫자이다.
다음으로 프린스 조지스, 프린스 윌리엄, 라우든, 알링턴 카운티 순이었다.
훼어팩스 카운티 중에서는 훼어팩스 시티를 중심으로 한 훼어팩스 지역에 1,929명의 한인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한인 신흥 밀집지역으로 주목되는 센터빌에 1,402 세대의 한인 소유 주택이 있어 2위를 차지했다.
2번째로 많은 곳은 훼어팩스의 22030 지역으로 758세대의 한인 소유 주택이 있었다.
애난데일 22003 지역에도 711세대가 한인 소유였으며, 훼어팩스의 22033 지역(577세대), 버크의 22015 지역(566세대)이 그 뒤를 이었다.
워싱턴 지역 한인 가운데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비율은 3분의 1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를 역으로 환산하면 워싱턴 지역의 한인 전체 세대수는 약 6만 정도로 추산 가능하며, 세대별 구성원 평균 숫자를 감안하면 워싱턴 지역 전체 한인 수도 대략적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
<권기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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