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코리안 특급’ 박찬호(샌디에고 파드레스)가 LA에 왔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트리오의 후반기 전패행진을 막기 위해 25일 오후 7시5분 다저스테디엄 마운드에 오른다.
친정팀을 상대로 연패탈출에 나서는 박찬호는 후배 서재응(탬파베이 데블레이스)과 유니폼을 바꿔 입은 후 무승 2패에 방어율 3.57을 기록중인 장신 좌완 선발 투수 마크 헨드릭슨과 맞붙는다.
다저스와 올해 3번째 대결. 하지만 다저스테디엄에서는 이번이 올해 처음이다.
지난 4월30일과 6월13일에는 샌디에고 펫코팍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각각 5이닝 6피안타 5실점(승패 없음), 6이닝 3피안타 1실점(승리)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항상 그러하듯 홈런을 조심해야한다. 최근 5차례 등판에서 홈런을 무려 9개나 얻어맞은 결과 5승3패였던 시즌 전적이 6승6패로 처졌기 때문이다. 방어율은 그 와중에 4.15에서 4.64로 불어났다.
박찬호는 때마침 상대를 잘 만났는지도 모른다. 다저스 역시 후반기에 들어 첫 11경기에서 10패로 엄청나게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1승이 없다. 박찬호는 2패, 서재응은 전날 LA 에인절스에 패하며 3패,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은 지난 23일 3⅔이닝만에 7실점으로 쫓겨났지만 팀이 역전승을 거둔 덕분에 간신히 2연패만 모면, 셋이 합쳐 6패를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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