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터널 천장에서 12톤짜리 콘크리트 덩어리 판넬이 떨어져 아래를 지나던 승용차에 타고 있던 밀레나 델 발레 씨가 사망한 사고 발생 후,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빅딕의 매튜 아메릴로 체어맨을 해고하고 자신이 직접 관여해 사후 상황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롬니 주지사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까지 조사결과 터널 천장 패널을 지탱하고 있는 볼트와 너트 연결부분이 에폭시를 사용해 접착된 곳은 1,100곳이 넘는데 이 모두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하며 부실한 연결 부분을 모두 떼어내고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는 I-93 터널의 연결방식으로 교체하는 데에는 몇달이 걸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편성되어 있는 매쓰 주 고속도로 국의 비상대책 예비비를 가볍게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이는 터널 패널 연결부 교체 비용은 결국 주내 납세자들의 몫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롬니 주지사는 말했다. 관련분야 소송 전문가들도 빅딕 터널에 발생한 침수 사고 때도 그랬듯이 빅딕 공사 참여업체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수리비용의 부담에도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기술자들은 이번 주 내로 I-93과 테드 윌리엄스 터널을 연결하는 커넥터 터널의 수리는 마칠 것으로 보이지만 같은 방식으로 시공된 모든 지점의 수리에는 몇달 또는 그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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