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회장 남일)는 6일 오후 2시 반부터 부르클라인에 위치한 보스턴 한인교회(32 Harvard St., Brookline, MA 02455)에서 제 5회 어린이 동요 합창제 및 ‘전미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지역 대표 선발 대회를 연다.

매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열리는 어린이 동요 합창제는 이번이 제 5회로 뉴잉글랜드 지역에 있는 각 한국학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협의회의 여러 행사 중의 하나이다. 작년 4회 합창제 때는 200여명의 학생들과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었다. 학교 별로 두 팀의 합창팀이 참가하여 팀 당 두 곡의 동요를 부르게 된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저마다 예쁜 한복이나 티셔츠 등을 입고 나오기도 하고 노래 내용에 어울리는 무대 배경을 직접 만들어 오거나 현악 반주팀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해가 갈수록 보다 알차고 즐거운 행사가 되고 있다. 작년에는 한글을 배우기 위해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 등록한 외국인 성인들도 한 팀을 이루어 유창한 발음으로 ‘연가’를 불러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각 팀별로 화음상, 연기상, 합창상 등을 선정 트로피를 수여하고 참가 학생 전원에게도 참가상과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6일에는 동요합창제에 앞서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지역 대표 선발 대회가 2시 반부터 열리게 될 예정이다. 이 날 NE지역 대표로 선발되는 학생은 오는 7월 20-22일에 콜로라도 덴버에서 개최되는 재미한인학교협의회 주최 학술대회 때 열리는 전미 제 2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참가 자격 및 왕복 항공료와 숙식을 제공받는다. 작년 대회에는 구드보라 양이 NE지역 대표로 참가하여 1등상을 받은 바 있다. 뉴잉글랜드지역 어린이 동요합창제 및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 관한 문의 및 참가 신청은 남일 회장(508-845-7144, 이메일: ksneusa@verizon.net)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