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한기덕 후보는 10일 조건부 선거 거부 선언을 한 김영천 후보의 선거 참여를 촉구하는 한편 유권자들에게는 예정대로 실시되는 선거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후보는 이날 낮 케이톤스빌 소재 장원반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관위에 불만이나 요구사항이 있다면 입후보 등록 전이나 직후 해결을 해야 마땅하다”면서 “조건부 보이콧은 한인사회에 관심이 지대한 모든 사람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제는 시간상 선관위 결정 이전에 기대와 관심을 보여준 유권자들이 직접 결정할 때”라며 “선의의 경쟁으로 타지역의 귀감이 되는 선거를 치르자”고 김 후보측에 촉구했다.
한 후보는 “선관위원을 선출한 지난해 12월 이사회에는 김영천 후보도 이사로 참석을 했다”면서 “선관위원 불법 구성이나 선거장소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선거의 분위기를 흐리기 위해 내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장에는 박보영 러닝메이트 후보와 최향남·최광희 공동 선대위원장, 김원경 선관위원 등이 동석했다.
한편 한 후보 선대위는 이날 지난 2월 28일 후원의 밤 행사 참석자 196명을 비롯 총 270명으로부터 2만6,426달러의 후원금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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