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아이팟… 액세서리가 더 비싸
200달러짜리 아이팟 케이스 불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셀폰과 애플 아이팟이 필수품처럼 자리잡으면서 관련 액세서리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러나 액세서리가 가격에서 더 비싼 경우도 흔하다.
명품 핸드백 업체인 코치는 MP3플레이어인 애플 아이팟을 넣어서 다니는 케이스를 내놓고 있다. 이중 파이아단 케이스(사진)는 소매가가 198달러로 기계 값과 맞먹는다.
하지만 뱀가죽으로 된 이 케이스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다. 이보다 더 싼 케이스도 있기는 해도 88달러 이상일 정도로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셀폰 액세서리 시장은 더 크다. 신규 셀폰 서비스 가입자 5명 중 평균 1명이 전화 케이스, 차 충전기, 헤드셋과 같은 액세서리를 구입하고 있다.
2005년 시장 규모는 15억달러 정도로 추산된다고 시장조사 회사 오범은 밝히고 있다.
향후 몇 년간 시장 성장률도 연 10% 이상으로 점쳐진다.
이러다 보니 디자이너 브랜드도 액세서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코치와 루이뷔통이 셀폰 케이스를 내놓고 있다.
T-모빌 USA는 쥬시 쿠투어와, 스프린트 넥스텔은 두니 & 버크와 제휴해 액세서리를 생산하고 있다. 쥬시 쿠투어가 만드는 폰 케이스는 80달러나 된다.
셀폰 장식 크리스털도 ‘억’ 소리가 난다. 스와로브스키 AG 레드 크리스털스는 다른 색상과 패턴으로 된 크리스털을 셀폰에 박는 데 400달러를 받고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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