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주년을 맞은 미주동포전국협회(NAKA) 워싱턴지부가 동포사회의 정치세력화와 소수민족 연대에 나선다.
지난 25일(토) 워싱턴지부 결성 1주년 축하잔치를 개최한 김만식 대표는 “지금 남북한이 직접 대화하고 있는 상황에 워싱턴 동포사회는 여전히 변화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통일 분위기를 미 의회는 물론 동포사회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NAKA 초대의장을 지낸 이승만 목사는 “창설 당시인 1994년 무렵에는 남북화해란 말만 꺼내도 적색분자라는 오해를 받았던 때가 있었다”고 회상하면서 “조국의 평화통일과 발전 그리고 동포 사회의 발전은 분리할 수 없는 공통적인 과제이므로 신념을 가지고 꿋꿋이 해 나가면 큰 뜻 이루는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믿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힘을 합쳐 타소수 민족과 함께 권리를 찾고 미국 사회에서 뿌리박고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NAKA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1주년 축하행사에서는 이행우 NAKA 의장과 조동설 전의장, 아태시민운동연합단체인 카파바(CAPAV A)의 티-이 오위 대표가 축사를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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