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을 이용한 각종 사기가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연방 사회보장국(SSA)을 사칭해 개인의 신용정보를 탈취하려는 이메일 사기까지 등장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사회보장국 사칭 이메일은 ‘당신의 소셜 번호를 다른 사람이 도용하고 있으니 사회보장국 웹사이트에 접촉해 개인 인적 사항을 다시 기입하라’고 요구한다.
이 이메일에 딸려 있는 웹사이트를 클릭하면 가짜 사회보장국 웹사이트가 나타나, 개인의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은행 구좌번호 등을 입력하도록 요구한다. 의심없이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바로 금융사기를 당하게 된다.
사회보장국의 앤 반하트 국장은 “사기꾼들이 사회보장국까지 사칭하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절대로 개인의 신용카드 번호 등을 묻지 않으므로 이런 이메일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회보장국은 사기 이메일을 받을 경우 즉각 1-800-269-0271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메일을 이용한 사기는 이미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고 있다. 대개 ‘당신의 신용정보가 도용되고 있다’는 내용으로 수신자를 놀라게 한 뒤 ‘개인정보를 다시 입력하라’고 하면서 개인의 신용정보를 훔치는 수법이다.
따라서 이런 이메일을 받으면 절대로 바로 응답하지 말고, 은행·신용카드 업체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하거나, 정식 웹사이트에 접속해 정말로 도용 사례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영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