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댄싱 프리댄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타티아나 나브카, 로만 코스토마로프가 카르멘 조곡에 맞춰 열연하고 있다.
아이스 댄싱 등 모두 석권 여자싱글만 남아
피겨스케이팅 `강국’ 러시아가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피겨 부문 전관왕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러시아는 20일 끝난 피겨 아이스댄싱에서 타티아나 라브카-로만 코스토마로프조가 우승하면서 피겨 4개 종목 중 아직 경기를 하지 않은 여자 싱글을 제외한 3개의 금메달을 독식했다.
앞서 남자 싱글의 예브게니 플루첸코가 정상에 오르면서 이 부문에서 올림픽 4연패를 달성했고 페어에 출전한 타티아나 토트미아니나-막심 마리닌조도 1위 시상대에 오르며 러시아의 12연패 위업을 이뤘다.
지난 1976년 인스브루크 대회 때 아이스댄싱이 처음 도입된 이후 한 나라가 남자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싱 등 3개 부문 석권도 이번이 처음.
러시아는 남자 싱글에서 `94나가노 대회 때 알렉세이 우르마노프가 금메달을 따기 전까지 7차례 우승한 미국의 기세에 눌려 있었고 여자 싱글에선 2002솔트레이크시티 대회까지 82년간 `노골드’ 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1회 샤모니 대회(1924년) 이후 어떤 나라도 이루지 못했던 피겨 부문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여자 싱글까지 제패해 피겨 부문 전관왕을 달성하겠다는 것.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미국의 사라 휴즈에게 금메달을 아깝게 내줬던 이리나 슬루츠카야가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나선다.
사샤 코헨(미국)과 일본의 `트리오’ 안도 미키, 수구리 후미에, 아라카와 시즈카가 경쟁자로 꼽히지만 슬루츠카야가 한 수 위 실력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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