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 조
▶ 랭킹포인트 소멸로 1계단↑
작년 1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 2025 정상에 올랐던 탁구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듀오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11일 ITTF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9일 발표된 올해 7주 차 혼합복식 세계랭킹에서 1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혼합복식 세계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달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때 올해 처음 혼복에 나서 본선 16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세계랭킹 산정 과정에서 작년 WTT 싱가포르 포인트가 소멸해 종전 1위였던 린스둥-콰이만 조가 3위로 두 계단 떨어짐에 따라 반사 이익을 얻었다.
WTT는 세계랭킹 산출 때 대회 수를 8개까지 포함하는 데 유효 기간 1년이 지나면 포인트 점수에서 뺀다.
종전 1위였던 린스둥-콰이만 조는 작년 싱가포르 스매시 우승을 차지했지만, 최근 국제대회 출전이 줄어 산정 대회 수가 5개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임종훈-신유빈 조는 작년 홍콩 파이널스 우승으로 1천500포인트를 받은 데다 꾸준한 대회 참가로 산정 대회 수 최대 8개를 채우면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황금 콤비’다.
둘은 작년 WTT 시리즈 3관왕(첸나이·루블랴나·자그레브)에 오른 뒤 마지막 대회였던 파이널스 홍콩에선 4강에서 린스둥-콰이만 조를 3-1, 결승에서 왕추친-쑨잉사(이상 중국) 조를 3-0으로 차례로 꺾고 우승했다.
황금 콤비의 다음 무대는 오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리는 WTT 싱가포르 스매시다.
이 대회에는 혼복에 국가별로 1개 조만 출전하는 데 중국에선 린스둥-콰이만 조와 세계 2위 왕추친-쑨잉사 조가 아닌 세계 9위 황유정-천이 조가 출전한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또 세계 4위 웡춘팅-두호이켐(홍콩) 조와 5위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브라질) 조, 9위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일본) 조와도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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