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격 강조
도시의 샤핑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카고시 개발 계획국에서는 2006 시카고 그로서리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그로서리 엑스포에서는 거의 50여개에 달하는 그로서리 가능 부지와 건물들이 소개됐다. 이 장소들은 식료품 관련 소매업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곳들이다. 또 시카고 식품업계의 최근 추세도 시카고시 개발계획국 관리에 의해 설명되기도 했다. 시카고시에서는 식료품 관련 사업을 권장하는 것이 도시의 발전에 필수적이라 생각하고 이를 권장시킬 수 있는 혜택들을 소매업자들에게 제공하려 하고 있다.
■그로서리는 지역 경제 발전의 구심축
요즘 점차 대형화 추세로 가고 있는 그로서리들은 각종 프랜차이즈점들을 동반 입점시키면서 그 지역의 상권이 개발되고 고용이 창출되게 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개발이 지속되고 인구가 집중되는 등 대형 식품점이 들어서면서 발생하는 부대 효과는 크다. 시카고시는 대형 그로서리가 들어서는 것을 유도하고 이들의 원활한 사업 환경을 위해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제 혜택과 같은 각종 경제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카고 그로서리들의 최신 현황
▲대형화= 이번에 식료품점 가능 부지로 소개된 시카고시 내의 50여개 장소 중 상당수가 1~9에이커로 점차 대형화되고 있다.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도시인들에게 있어 대형 매장에서 한 번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세련된 인테리어= 평범한 간판과 실내 디자인은 이제 더 이상 고객의 발걸음을 끌어들일 수 없다. 시카고시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 받은 식품점들은 대개 보행자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세련되고 화려한 외관 및 깨끗하고 쾌적한 내부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었다. ▲교통 요충지= 대중교통이 발달된 시카고시에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들의 교차점에 위치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다녀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모가 대형화되는 만큼 대형 주차장을 갖추는 것도 핵심이다. ▲웰빙 식품=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현대인들에게는 신선한 야채, 고기, 생선류를 깔끔하게 진열해 놓고 유기농 제품 같은 웰빙 코너를 두는 것도 필요하다. 매장 자체가 늘 청결하게 청소돼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시카고시 그로서리 가능 부지
이번 시카고 그로서리 엑스포에서는 식료품점을 오픈할 수 있는 예정 부지 47개가 소개됐다. 한인 타운인 로렌스길을 중심으로한 알바니팍에서는 2에이커에 달하는 예전 다미닉스 부지(4000 W. Lawrence Ave.)가 선보였다. 히스패닉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26가와 코스트너길이 만나는 부근(26th street/Kostner Ave.)의 15에이커 부지도 눈길을 끈다. 이 지역은 5마일 반경권 내에 히스패닉 인구가 3천명 이상 집중돼 있는 구간이 많이 분포돼 있다. 다운타운 부근에도 401 N. Wabash Ave.의 2에이커 부지를 비롯해 9개의 장소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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