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4만8,700채 팔려 전국 1위
100만달러 집이 ‘희귀재’인 시대가 끝나는 것 같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된 13채 중 하나가 100만달러 이상일 정도로 ‘보통재’가 되고 있다.
‘데이터퀵’자료를 인용한 2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는 4만8,700채가 100만달러 이상을 받고 팔렸다. 2004년보다 47%가 급증한 것이다.
캘리포니아는 ‘100만달러 주택 클럽’에서 50개 주 중에서 1위에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마을의 하나인 샌디에고 카운티의 랜초샌타페는 거의 모든 집이 100만달러 이상이다. 말리부와 베벌리힐스도 같은 범주에 든다.
그러나 이제 100만달러 주택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있다. LA의 글라셀팍 지역도 지난해 18채가 100만달러 이상에 팔렸다. 100만달러 이상에 거래된 주택 수가 볼드윈힐스는 9채에서 23채로, 템플시티는 0채에서 17채로 늘었다. 2004년에는 20채 중 한 채가 100만달러 이상에 팔렸다. 100만달러 이상 판매 주택 수는 2002년보다 네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100만달러 주택의 크기는 갈수록 줄고 있다. 중간 규모는 2,480스퀘어피트로 침실 네 개에 화장실이 세 개다.
집코드로 집값을 비교해도 평준화 현상이 뚜렷하다. 베벌리힐스 90210 지역의 중간 주택가는 지난해 5.6%가 상승해 스퀘어피트당 702달러에 이르렀다. 라미라다의 중간 주택가는 20%가 상승해 스퀘어피트당 360달러까지 치솟았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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