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이하로 저가 공세 펼쳐 주변 소형 업체 폐점하면 다시 가격 올리는 상황이 우려되는데?
-허선 선임부사장: H 마트의 기본 경영 원칙은 서로 상생하는 것. 주변에 월마트가 있다고 주변 소규모 업체 문 다 닫는 것 아니다. 영세 업체에서는 나름대로의 반찬 같은 쪽으로 특화 상품 개발하거나 업종 변화, 시설의 현대화 등 뭔가 변화를 가져온다면 같이 생존할 수 있다고 본다. 소형 업체 아사 뒤에 가격 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비즈니스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여기도 여러 기존 업체가 존재하고 있는데 이를 의식해 일정한 시간부터 가격을 올려서 이익을 창출한다는 것은 비즈니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잘 되지 않는 어려운 얘기이다. 애틀란타 매장에서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로서 그런 일 있을 수 없다.
▲애틀란타에서 무·배추를 원가 이하인 99센트에 판매하여 기존 롯데와 한강마켓 등이 폐점하게 됐다는데?
-김동준 마케팅 팀장: 아씨나 그랜드 마트 같은 경쟁업체에서 먼저 가격을 내려서 방어하기 위해 1달러대로 낮춘 것이지 먼저 그런 것은 아니다.
▲뱅쿠버에서 한아름이 오픈하여 저가 출혈 공세로 기존에 운영되던 7개 로컬 그로서리가 폐점하게 됐다는데?
-김동준: 뱅쿠버에는 권일연 대표이사의 형이 운영하는 서울 식품이라는 도매업체가 한아름이라는 이름만 갖고 진출했을 뿐이지 H마트 와는 전혀 관계가 없어서 아는 바가 없다.
▲분양 업체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최우진 관리총괄 사장: 이제까지의 경험상, H마트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될 때 어떤 업종이 필요한가 잘 알고 있어서 그 업종 중심으로 협력업체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일정 경험과 함께 협력하며 상가를 꾸밀 수 있는 분이면 모두 환영이다. 선정 업종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고 새롭지만 사업가능성 높은 업종이면 가능성 있다. 기존 유명 업체와 미리 상의해 사전 선정한 것 없다. 지금까지 문의한 사람들에게도 공식적인 사업 설명회까지 기다려 달라고 통보했다.
▲건물 임대 문제는 어떻게 해결됐는가?
-최우진 관리총괄 사장: 다미닉스가 있던 자리여서 다미닉스로부터 서브 리스를 20년 기간으로 받았다. 나일스시와 랜드로드인 리전시 그룹으로부터도 잘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그 20년 이후의 리스에도 별 문제 없다. 리스 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으나 소비자들에게 좋은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만큼 좋은 조건으로 리스 계약 체결했다.
▲한아름이 전두환 둘째아들의 자금으로 운영·확장된다는 소문의 진위 여부
-최우진: 그것은 옛날에 일본 아사히 신문에서 잘못된 보도를 함으로써 불거진 전혀 사실 무근의 내용이다. 이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여러 번 밝혀진 바 있는데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러도 반복되는지 모르겠다. H마트는 식품업계에만 전념하며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거둬들인 재투자를 통해 확장해 나가는 것이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둘째아들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자신한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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