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H마트 나일스점
1천만달러 투자, 240여명 고용창출
총 8만7천Sq., 점포 30개 입주 예정
고품격 복합 샤핑몰로 계획된 H(한아름)마트 나일스 매장의 청사진이 경영진에 의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나일스점은 H마트 중에서도 5만스퀘어 피트를 넘는 초대형 규모의 ‘수퍼 H마트’로서 다미닉스나 주얼 같은 대형 식료품점을 뛰어 넘어 시카고를 비롯한 미중서부 한인과 동서양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거대한 원스탑 샤핑몰로 구축될 전망이다.
수퍼 H마트가 올해 6월말 들어설 예정인 나일스 소재 시빅 센터 플라자 몰 내의 패밀리 피트니스 센터 회의실에서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권일연 대표이사, 최우진 관리총괄 사장, 이현호 재무총괄 사장, 허선 선임부사장 등 최고 경영진과 나일스시 개발국 관리들이 참석했다.
뉴욕, 뉴저지 등 6개주, 16개 지점망을 통해 총 1,500여명의 직원을 바탕으로 작년 한해 매출만 약 4억2천만달러에 달한 H마트 컴패니의 권일연 대표는 H마트의 시카고 진출로 미중서부 한인 동포들이 한차원 높은 샤핑 문화를 즐기며 만족스러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사실만큼은 기업인으로서 약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옥튼과 하워드사이의 워키간길에 위치하는 수퍼 H마트 나일스점은 매장 면적만 8만7천 스퀘어 피트인데 그 안의 5천sq. 넓이의 10여개 푸드 코트와 1만8천 sq. 규모로서 은행, 약국, 안경점, 의류점 등의 용도로 사용될 20여개의 복합 매장은 일반인들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주차 공간은 400대이다. 내부 공사 등 매장 오픈에는 1천만달러가 투자된다.
전체 매장은 푸드 코트, 복합 매장과 더불어 농산물, 정육, 생선, 식료품, 가정용품 등 총 7개 섹션으로 나뉘어져 2만여가지의 물품이 판매된다. H마트측은 150여명을 현지 채용하고 분양되는 협력업체 30여개 역시 시카고 현지에서 3명 정도의 직원을 고용한다고 할 경우, 90명이 더해져 총 24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날 전망이다.
앞으로의 공사일정도 밝혀졌다. 2월까지 건물 내부 철거와 배관, 기계 설비 등 기초 공사가 끝나면 5월까지 푸드 코트, 샤핑몰, 마켓 시스템이 들어서고 6월까지 매장을 꾸미고 마무리한 뒤 6월말에 그랜드 오픈 될 예정이다. 푸드 코트와 복합 매장의 분양 절차도 발표됐다.
1월 19일 H마트가 들어서는 시빅 센터 플라자몰 내의 패밀리 피트니스 센터에서 분양설명회가 열리고 2월말까지 개별 신청 접수를 받은 뒤, 3월말까지 크레딧 체크업, 4월말까지 개별 인터뷰를 하고 5월초에 세입자가 선정돼 5월말까지 개별 세입자 매장 데코레이션과 비즈니스 라이센스 신청이 진행된다.(문의: 201-507-9900 Ext.291 김동준 팀장)
허선 부사장은 수퍼 H마트는 단순한 식료품점이 아니라 시카고 한인사회의 새로운 샤핑 문화 공간으로서 향후에는 전체 면적 26만5천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시빅 센터 플라자 몰 전체를 한인 상가로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나일스를 축으로 하는 거대 시카고 한인 상권의 탄생을 이끌 수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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