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룬다 문화회관
건추회 상임이사들,“비방만 말고 한인사회에 따뜻한 햇살을”
시카고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회(회장 장기남)가 희망차고 결실 있는 새해를 다짐하고 있다. 건추회 상임이사진은 지난달 29일 한인들에게 송년 및 새해 인사를 보낸다는 차원에서 본보를 방문, 본보 김영석 사장과 함께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 등에서 신년 사업계획 및 건추회 운영 방향을 밝혔다.
건추회측이 언급한 내용을 요약하면 병술년인 올해는 기금조성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짐과 동시에 건추회 내부적으로도 행정 체계 확립, 책임 분담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장기남 건추회 회장은 기금 조성방안으로 이미 잘 알려진 바 있는 엠-파워(M-Power) 사와의 전화요금 10% 건립기금적립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3천명의 이용자만 확보하면 한달에 적어도 3만달러는 기대할 수 있고 이는 회관 구입 후 모기지 대금으로도 충분한 금액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임 이사진 한 명당 100명 정도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사 개개인이 직접 발로 뛰고, 손을 움직이는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가입자들의 경우 가정은 적어도 매달 20달러, 사업체는 50달러 정도 전화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파워사와의 프로그램을 주도해 나가게 될 윤영식 이사는 수차례에 걸친 전면 광고 등 언론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이들에게는 이미 1천개 정도 만들어놓은 크리스탈 장식 제품을 선물해 드릴 것이며, 문화회관이라고 적힌 타월 등을 통해서도 엠-파워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건추회측에 따르면 이와 관련 건추회는 이미 뉴욕에 위치한 엠-파워 본사와 계약을 거의 마친 상태다. 이밖에도 기금 조성 전략으로 한인식당들의 식권을 미리 팔아서 그 일부를 수익금으로 적립하는 방안, 문화행사 장려, 기금 약정자와의 유대강화 및 지속적 접촉, 기관단체, 교회를 통한 문화회관 사업 홍보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건추회 내부적으로도 행정체계 및 운영이 더욱 짜임새 있게 흘러가는 새해가 될 전망이다. 사실 건추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명의 이사진이 교체 되며 완전히 자리 잡지를 못했다는 인상을 풍기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확정된 16명의 이사진을 중심으로 회계, 총무, 홍보, 감사, 재정, 기금 조성 등으로 나뉘어진 업무 분담시스템을 더욱 확고히 실시, 각 분과의 책임과 창의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분과별로 기획수립 및 실천 방안도 꾸준히 모색될 예정이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웹사이트를 통해 문화회관 전반에 관한 사항들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나가게 된다. 또한 필요하다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을 방침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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