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메디케어 파트D 관련행사에 200여명이 몰려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메디케어 파트D 설명회 및 카운셀링’ 행사는 내년부터 변경되는 처방약 보험 취급 방법 및 절차로 인해 생겨나는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자리로, 현재 한인 노인들이 가장 유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혜택 카드를 제공받고 있는지를 확인함과 아울러 등록서류 작성 및 온라인 등록 등을 대행하는 편의도 제공했다. 노인복지센터측은 전 직원을 동원해 8개 컴퓨터로 이들의 보험 자동가입 여부 확인작업 및 노인들이 선택범위 안에서 가장 많은 약값 보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카운셀링해주는 작업을 6시간동안 진행했다.
행사 참석을 위해 시애틀에서 방문한 미주 아태노인센터(NAPCA)의 앤젤로 P. 옥슨 스페셜 프로젝트 매니저는 아시안계 노인들이 주어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어 서비스 제공 및 노인복지센터와 같은 커뮤니티 단체와 이같은 카운셀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헬프라인(1-800-582-4259)로 전화하면 미국인 교환원을 거칠 필요 없이 한국어로 메디케어 처방약 혜택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용화씨(77)는 약값만 한달에 250달러를 쓰고 있다면서 바뀐 보험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직원이 잘 설명해줬다. 또 현재 사야하는 약을 내지 않아도 되는 다른 약으로 변경해달라는 노트를 의사에게 가져가 보이도록 써줬다고 말했다.
송희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