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싱글맘위해 만들었어요”
29살 때 단돈 100달러를 호주머니에 넣고 미국에 온 진수테리씨가 방황하는 청소년들과 자녀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들을 위해 만든 노래 앨범(If Jinsoo can do it, you can do it too) 발표행사를 가졌다.
25일 오후 7시 오클랜드 영빈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베이지역에서 랩퍼로 유명한 애거만씨가 참가해 진수테리씨와 함께 랩을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진수테리씨는 지난 2002년 오클랜드에서 흑인 싱글맘을 위한 강연회에 참가한 후 이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기로 결심, 이번에 앨범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그는 “랩이 재밌고 창의성이 있는데다 젊은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어 직접 노래까지 부르게 됐다”며 “이 앨범이 많이 팔리면 싱글맘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관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앨범에는 진수테리씨가 직접 작사, 작곡한 3곡의 노래가 담겨 있다. ‘If Jinsoo can do it, you can do it too’에는 싱글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당부하는 가사로 이뤄졌으며 ‘Stay in School’에는 거리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학교로 돌아갈 것을 권유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진수테리씨는 현재 동양계회사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글로벌 커넥션스라는 국제화교육 컨설팅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고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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