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갖은 기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44)이 마이너리그에서 관중 몰이에 나선다.
미 국제농구리그(IBL)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오아주 워털루를 연고지로 삼고 있는 시더 밸리 재규어스가 로드맨과 출전 계약했다고 16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로드맨은 내년 5월 20일과 21일 IBL 정규시즌 두 경기에서 `리바운드 황제’의 위세를 뽐내게 된다.
에두아도 디아스 시더 밸리 구단주는 로드맨은 위대한 선수이면서 동시에 최고의 엔터테이너인 세상에 둘도 없는 인간이라며 흥행을 기대했다.
NBA 현역 시절 7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에 올랐던 로드맨은 2004년 덴버 너기츠에서 입단 시험을 받는 등 빅리그 복귀를 타진하다가 지난 해 하위리그 격인 ABA에서 잠시 뛰었다.
이달 초에는 핀란드 리그에서 이벤트 경기에 나와 리그 사상 최다 관중을 불러들이는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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