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 캐발리어스 대파 ‘한 수 지도’
‘좀 더 배우고 와라’
NBA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킹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와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를 상대로 NBA경기하는 법을 한 수 가르쳤다.
4일 샌안토니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스퍼스는 베테랑 브루스 보웬이 마지막 3쿼터동안 제임스를 단 10점으로 꽁꽁 묶으며 공격에서는 3점슛 3개를 포함, 12점을 뽑아내고 팀 덩컨이 21득점에 10리바운드, 토니 파커가 18점, 마누 지노블리가 10점을 보태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캐발리어스를 102-76으로 대파하고 쾌조의 2연승 스타트를 끊었다.
시즌 개막전에서 31점을 쏟아 넣었던 제임스는 이날 1쿼터에 10점을 따냈으나 이후 보우웬을 비롯한 스퍼스의 찰거머리 수비를 떨치지 못하고 다음 3쿼터동안 10점을 더 보태는 데 그치며 맥없이 주저앉았다.
스퍼스는 전반을 50-45. 5점차로 앞선 채 마쳤으나 3쿼터들어 디펜스에서 캐발리어스의 필드골을 4개로 제한시키며 32-17로 압도해 일거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퍼스는 홈코트에서 캐발리어스를 상대로 지난 1988년 12월이후 17년째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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