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평통에서 마련한 제1회 통일 강연회 겸 위원수련회가 30일 세미나를 끝으로 1박2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날 알링턴 하이츠의 더블트리호텔에서 속개된 수련회 마지막날의 세미나에서는 윤순구 시카고 총영사관 평통 담당영사가 ‘한국 정부의 통일 방안 및 위원의 역할과 책무’라는 주제의 강연을, 인디애나 퍼듀대 핵공학과 최찬규 교수가 ‘핵문제 관련 정보 및 지식습득’에 대한 주제의 강연을 했다.
평통 12기 위원이기도 한 최교수는 핵을 사람에 비교해가며, 원자와 핵, 경수로 등 핵관련 기사에 등장하는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평통 수련회 마지막 단계인 핵 세미나까지 남아있던 30여명의 회원들은 핵용어뿐만 아니라 국제적 정세 등을 물으며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문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란 책제목처럼 과거 한국이 핵무기개발에 힘쓴 적이 있느냐는 것에서부터 현재 국제사회의 핵원료 관리, 핵의 평화적 이용의 방법 등 다양하게 논의됐다.
세미나가 끝나고 황정융 회장은 폐회사에서 1박 2일간 모두 수고 많았다. 특히 마지막까지 남아 세미나를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 평통의 밑거름이 되주실 것으로 믿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3가지를 기억한다. 이재정 수석부의장이 말씀하신 대로 이젠 리더십의 시대가 아닌 파트너십의 시대라는 것, 시카고나 서버브가 아닌 미시간, 위스칸신에서도 모임을 가질 것이라는 것, 부회장 및 간사분들의 수고로 이같은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 등이라고 밝혔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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