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 씨름, 합기도 등 힘쓰는 운동은 언제나 1등이었어요
비(정지훈)가 KBS 새 월화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극본 이경희, 연출 김규태)에서 이종격투기 선수 ‘강복구’로 분했다. 강복구는 사랑하는 여자를 가질 수 없는 처참하고 불쌍한 이종격투기 선수이다. 신민아와 김사랑이 그를 사이에 둔 삼각 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비(정지훈)는 25일 오후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민첩한 운동은 잘 못하지만 힘쓰는 운동은 다 잘한다며 이종격투기 선수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액션 신을 한번 할때마다 다쳐요. 골절상도 많이 입었구요. 작품 끝나면 병원에 입원할 거에요
코피가 나도 피곤한 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털어놓는 비(정지훈)는 강복구가 굉장히 악역이에요. 여자가 와서 키스하면 침뱉고 가버리는 놈이에요. 이 역할이 지금까지 가장 하고 싶었던 캐릭터에요라고 밝혔다.
이종격투기 선수의 날렵함을 표현하기 위해 살을 빼고 각종 운동을 한다는 비는 근육이 많아서 날렵해 보이질 않아요. 우선 식단을 짰어요. 아침엔 닭 가슴살 쉐이크, 점심엔 단백질 약, 저녁에는 꽁치를 먹고 7kg을 뺐죠. 아침 저녁으로 줄넘기 500번, 쌩쌩이 2,000번씩 했구요. 액션스쿨에서 2~6시간씩 운동했어요라고 말했다.
이경희 작가는 연기하러 올때는 ‘가수 비’를 집에 묻어두고 온다는 연기자 정지훈에 대해 그는 가슴으로 연기하는 배우다. 가수라는 사실을 빼고 본다면 보물을 얻은 느낌이라며 극찬을 했다.
사랑이 저렇게 철저히 무너질 수 있구나, 망가질 수 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릴께요. 풋풋한 사랑이 아닌 지독한 사랑을…
비 신민아 이기우 김사랑 네 사람이 펼쳐낼 100% 온전한 사랑이야기 ‘이 죽일 놈의 사랑’은 오는 31일 KBS-2TV에서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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