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북중가주 식품상협회 무조건 통합에 합의
현회장단 사임 백의종군, 새 회장에 김희근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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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분열됐던 중가주지역 식품상협회가 하나로 통합됐다.
중가주한미식품상협회(회장 민경호)와 북중가주식품상협회(회장 지대현) 대표들은 17일 저녁 씨사이드 소재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극적 통합에 합의했다. 이날 오후7시부터 열린 통합을 위한 준비모임에는 중가주한미식품상협회에서 민경호회장과 김창열, 어용연씨등 3명, 북중가주식품상협회에서 지대현 회장과 한찬우, 박철용씨등 양측에서 각3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 이날 모임에는 협회 고문인 내셔널 캘리포니아 식품협회 김복기 회장도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통합에 합의후 현회장단은 사임, 백의 종군하기로 했다. 새 회장에는 김희근씨(북중가주식품상협회 이사장)를 선출하고 새회장단 구성을 위임했다. 협회명칭은 본래의 ‘중가주 한미식품상협회’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대현 북중가주식품상 협회 회장은 “2년전 갈라졌던 식품상협회가 개인적 욕심을 떠나 대의를 위해 하나된 것이 기쁘다”면서 “지역 커뮤니티와 미국업주들에게 화합의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경호 중가주한미식품상협회 회장도 “양측이 마음을 비우고 무조건 통합에 이르게 됐다”면서 새회장단이 소신껏 일하도록 위임했다고 밝혔다. 민경호 회장은 그간 미국 식품업체들 보기에도 창피했었는데 통합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복기 회장도 “지역사회 큰 사건이 일단락되어 흐믓하다”면서 서로 협력하여 더욱 협회가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양식품상협회의 통합 내용은 기자회견등을 통해 곧 발표할 계획으로 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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