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I 돌풍’ 심상찮다
중장년층 팀웍 탄탄, 윌셔은행 30점차 대파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에덴자동차배 추계직장인 농구리그 제4라운드 첫째날 경기가 3일 할리웃 JOSEPH 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LA 농구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는 추계리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대규모 응원단과 선수단이 운집해 월요일 저녁을 뜨겁게 달구었다. 무엇보다 각 팀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전력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고 더불어 경기매너와 스포츠맨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승패를 떠나 스포츠를 통해 친목도모 및 체력향상이라는 사회체육의 기본목적이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 CLIPPERS(2승2패) 55:34 하베스트교회 B팀(1승3패)
클리퍼스는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 전반을 28-8 압도적인 스코어차로 마쳤으나 하베스트 B팀은 포기하지 않고 후반 한때 8점차까지 추격해오는 등 선전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클리퍼스는 대형 파워포워드인 데이빗 한(20득점)선수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아나갔고 하베스트교회는 스타로 떠오른 루키 변현호(18득점) 선수도 좋은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전반을 20점차로 크게 뒤진 하베스트는 후반 대반격에 나서 한때 8점차까지 따라갔으나 초반의 열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 하베스트교회 A팀(3승1패) 56:32 코너스톤교회(1승3패)
하베스트A팀은 쾌조의 스타트로 전반 한때 15점차 리드를 잡는 등 초반부터 맹렬하게 진군해나갔다. 초반 상대의 맹공에 다소 흔들리던 코너스톤교회는 전력을 재정비, 차근차근 만회에 나서며 전반 리드차이를 한자리수로 줄였으나 역전을 바라보기엔 역부족이었다. 하베스트 A팀은 후반 전격 투입된 사령관 장홍준 선수의 지휘아래 김주중(9점)선수의 연속 3점슛 득점과 데이빗 박(8득점), 김진태(14득점), 김영민(6득점) 선수등의 득점포가 터져 대형센터 김태현(9득점)과 홍성호(7득점)선수가 분전한 코너스톤 교회를 56대32로 눌렀다.
3) ECI(3승1패) 54:24 윌셔은행(3승1패)
ECI의 전력이 심상치 않다. 대부분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ECI는 탄탄한 팀웍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팀으로 이날 경기에서도 윌셔은행의 공격을 완전 차단하는 디펜스와 빠른 공수전환이 눈에 뛰었다. 전반을 34대12로 크게 앞선채 마친 ECI는 후반들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제이 리(12득점), 스캇 장(10득점)선수를 비롯해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기록하며 피터 한(10득점), 제이 김(8득점)선수가 분전한 윌셔은행을 54대24로 대파,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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