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법개혁 위한 전국 광고 캠페인
▶ 총 모금액 7만달러
지난 7월말에 시작됐던 포괄적 이민개혁법 통과를 위한 워싱턴포스트지 전국 광고 캠페인이 지난 9월 16일 총 6만9천여달러를 모아 마감됐다. 이중 시카고에서는 8천 4백여달러가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전역 26개 추진 단체가 참여한 이 캠페인에는 194개 후원단체가 참가해 당초 목표액이었던 8만달러에 조금 못미친 약 7만달러를 모아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인당 1달러 (Dollar-A-Person)’라는 개념으로 진행된 개인 후원 및 가두모금 역시 캠페인에 큰 힘이 됐다.
시카고에서는 총 58개 단체 및 업소가 참가해 4천1백달러를 모았고, 60여명이 개인 후원금을 내 2천3백달러를 모았다. 이중 8월 한인거리축제에서도 9백70여달러가 모금됐다. 개인 후원자들은 1인당 평균 40달러를 후원해 이민법 개혁에 관심이 많은 개인 후원자들이 많음을 뒷받침했다. 또한 후원단체들 역시 이민자단체, 노조 외에도 종교계가 대거 참가했는데 이중에는 미국 장로교, 원불교, 감리교, 루터런교 등 다양한 교파 및 종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가했다.
이렇게 모인 모금액은 10월부터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등에 이민법 개혁에 대한 이민자 커뮤니티의 입장을 담은 전면 광고를 게재하는 ‘포괄적 이민 개혁을 위한 전국 광고 캠페인(National Immigration Reform AC Campaign)’을 전개하는데 사용된다.
이는 지난 5월 멕케인과 케네디 연방상원의원에 의해 상정된 ‘미국안전과 이민개혁을 위한 법안’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한 첫걸음으로, 이민자 커뮤니티는 이를 통해 포괄적 이민 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 개혁법 통과를 위한 커뮤니티의 의지 천명, 개혁에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참여 등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고 내용은 잘못된 이민법으로 피해를 받는 다섯 가정의 사례를 광고를 실음으로써 의회 및 행정부, 주류사회에 포괄적 이민개혁법의 필요성을 부각할 예정이다.
마당집의 이재구 사무국장은 보다 많은 한인커뮤니티의 지지를 받게 된 점이 고무적이며 포기하지말고 앞으로도 크고 작은 여러 활동들을 통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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