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저이자 대출 서비스 ‘TIP’
▶ 비영리단체 대상, 문화회관도 신청 가능
문화회관 건립 사업이 궤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주 재무국(재무관 주디 파 토핑)에서 운영하는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 건립 기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돼 관심이 되고 있다. 건립 기금의 대부분을 한인들이 각출한 성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한인사회로서는 모처럼 재정 적립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하게 된 셈이다.
소개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일리노이 주재무국에서 소개하고 있는 TIP(Targeted Initiative Program)로, 일리노이주내 비영리 단체라면 일단 신청 자격에 합격이다. 신청서와 함께 비용 견적서, 비영리단체 등록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재무국측으로부터 승인받으면 일리노이주내 400여개 재정 기관으로부터 주정부 임금 금액(Deposit)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대출 항목으로는 부지 및 건물 구매 비용, 새 시설 건축 비용, 기존 시설 증축 및 재단장 비용, 가구 및 컴퓨터 집기 등 시설품 구매 비용 등 포함돼 있으며, 최대 5백만 달러까지 저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
토핑카 재무관이 이 프로그램을 설립한 이유는 커뮤니티 서비스 기관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일리노이주 주민 또한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문화회관 사업의 경우 최근 후보 장소가 확보 돼있고, 필요한 예산 규모 또한 TIF가 제시하는 금액과 어느 정도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사전 준비를 거친 후 충분히 신청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건립 사업에 관심있는 이들의 견해다.
실제 최근 베트남과 캄보디아 커뮤니티의 경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연합회과 박물관을 짓는데 성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램 담당자인 마이클 스미스씨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회가 문화회관 건축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승인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인회로부터 곧 전화를 받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팁 프로그램은 평균 이자율보다 낮은 수준에서 대출을 실행한다며 이자율은 매일 변하나 현재로선 5.75% 수준이라고 밝혔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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