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을 맞은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한용 목사)가 오는 16일(금)부터 사흘간 벧엘교회에서 열리는 복음화 성회 등 다양한 행사로 한인교회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받은 은혜를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30주년을 기념하는 올 가을 복음화 성회에 초청된 강사는 아세아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우경 목사. 김 목사는 ‘기적의 주인공이 됩시다’ ‘성령과 은사’ ‘종말시대의 성도의 신앙’ 등의 제목으로 한인 크리스천들에게 참 신앙의 본질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월9일(일) 저녁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국 ‘창신 싱어즈’ 초청 음악회가 준비된다.
‘창신 싱어즈’는 창신대학 음악과 김병호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성악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중창단으로 2001년 창단 후 일본 홋카이도 아사이가쿠엔 대학, 시드니 국립 음악대학, 한국 국가 조찬기도회 등에 초청받아 공연한 바 있다.
한인 목회자를 위한 요르단 관광 프로젝트도 메릴랜드한인교회협 3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다.
회장 최한용 목사는 “한인 교역자들이 구약시대의 유적지를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요르단 관광청의 초청으로 저렴한 가격에 여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메릴랜드한인교회협에 회원으로 등록된 한인교회는 85개. 교회협에 가입하지 않은 교회를 포함하면 100여개의 한인교회가 볼티모어 지역에 소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 목사는 “교회협 창립 당시 가입교회가 30여개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많은 발전을 이룬 셈”이라며 “서로 같은 마음으로 감싸고 세워주는 교계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메릴랜드교회협은 매년 가을 동포복음화 성회 및 청년들을 위한 ‘매치 스트라이크’ 집회를 열어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쓰나미, 허리케인 등 재난 피해자를 위한 구호기금 모금, 메릴랜드 한인의 날 행사 참여 등으로 커뮤니티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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