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2년간 140만달러 추가예산 준비
▶ 경비원도 충원 체포 권한도 부여
하와이대학교가 교내 안전강화를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140만 달러의 추가예산을 준비 중이다.
하와이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봄 두 건의 폭행사건으로 인해 교내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추가예산은 데이비드 맥클레인 하와이대학 총장대행이 지난 7월1일부터 실시한 캠퍼스 안전운영예산 5% 인상안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캐티 컷쇼우 행정 부총장은 “현재 하와이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에는 야간 조명시설 확충과 조경개선 두 가지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경비원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내 경비원에게도 체포권한을 주어 한층 강화된 교내 안전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맥클레인 총장도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하와이대학을 폭행이나 성범죄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며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노아 캠퍼스 학생들도 이번 교내 안전강화를 위한 추가예산에 대해 크게 환영하고 있다.
마노아 캠퍼스에 재학 중인 엘리사 로소는 “교내 강간이나 납치 등의 소식을 접할 때 마다 항상 불안한 마음이 든다”며 허술한 교내 안전의 해결책은 추가예산을 늘리는 방법뿐이라고 주장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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