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의 얼굴에는 여유가 넘친다.
올 마지막 메이저 타이틀
PGA챔피언십 오늘 개막
최경주등 한국골퍼 사상 최다 4명 출전
올해 세계골프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87회 PGA챔피언십(총상금 625만달러)이 11일 골프의 ‘양키스테디엄’으로 불릴 만큼 유서깊은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볼투스롤골프클럽(파70·7,392야드)에서 막을 올려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이미 매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을 휩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 2000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한해 3개 메이저석권의 위업을 달성한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로 부각된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와 케빈 나(상욱) 등 PGA투어의 한인 2명과 일본투어에서 활약중인 허석호, 양용은 등 총 4명의 한인선수가 출사표를 내 가장 많은 한인이 나오는 메이저대회로 기록되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2년연속 탑10에 도전한다.
9일 발표된 조 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11일 오전 5시35분(이하 LA시간) 10번홀에서 스티븐 에임스, 라이언 파머와 함께 티오프한다. 최경주의 바로 앞 그룹에는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과 잔 데일리, 데이비스 러브3세 등 이 대회 우승자들로 짜여진 팀이 배치됐다.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대회에 데뷔하는 케빈 나는 오전 10시50분 역시 10번홀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티샷을 날리며 허석호와 양용은은 각각 1번홀에서 경기에 들어갔다.
한편 우즈는 US오픈 챔피언 마이클 캠벨, 케빈 서덜랜드와 함께 오전 5시25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하며 필 미켈슨은 서지오 가르시아, 애덤 스캇 등과 같은 조에 묶여 오전 10시1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이 대회는 케이블채널 TNT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생중계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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