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체전에 참가, 3위를 차지한 워싱턴 선수단의 해단식이 7일 오후 7시 북버지니아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선수단 임원과 선수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해단식에서 백인석 선수단장과 우덕호 총감독은 우태창 체육회장에게 선수단기를 반환했다. 우태창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28명의 임원 선수와 체전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 회장은 재정보고를 통해 후원금 7만3,160달러가 모금됐으며 이중 6만1,303달러를 체전 경비와 광고비, 유니폼비, 운영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잔액은 공제금 6,600달러를 제외한 5,257달러.
우 회장은 “결산 내역을 체육회 웹사이트에 올려 가맹 단체장-임원들이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해단식은 올해 체전선수단의 해단을 위한 모임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체육 꿈나무들을 발굴해 키우는 한편 차기 미주 체전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는 방안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체육회는 앞으로 장학위원회를 구성, 산하 각 가맹단체로부터 이번 체전에서 우수한 기량 또는 장래성을 보인 선수들을 1~2명씩 추천 받아 오는 11월경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우 회장은 8월20일 휴스턴 체육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개최지가 결정 되는대로 ‘체전모금 준비위원회를’ 결성, 미국에 진출한 한국의 대기업 지상사 등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체전모금 준비위 구성은 회장은 바뀌어도 체전 참가가 충실히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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