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케네디 센터에서 열릴 제 4회 수지 김 추모 음악회 자선공연 참가자 공모 결과 피아니스트 최윤아씨 등 10명의 연주자들이 선정됐다.
수지 김 추모 암 연구 장학재단(SKSCRF)이 주최한 오디션에는 미 전역과 한국에서 20여명의 음악전공 학생과 전문 음악인들이 지원했다.
이중 최윤아, 빅토리아 박(이상 피아노), 영 클락(플룻), 정진주, 노미나, 권기선(이상 소프라노), 강보람, 제시카 리, 김아름(바이올린), 엘리자베스 스위프트(비올라)양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학 박사 출신의 피아니스트 최윤아씨를 비롯 대부분은 피바디와 줄리어드 음대, 오벌린 음대, 가톨릭 음대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친 전문 음악가들이다.
입상자는 케네디센터 공연과 함께 장학재단에서 선정하는 음악장학생 후보로 오르게 된다.
김은실 2005년 콘서트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오디션에는 총 20여명의 음악인들이 피아노·바이올린·첼로·성악 부문 등에 응모했다”면서 “이들의 음악적인 수준이나 경력으로 봐서 훌륭한 무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악회에는 또 뉴욕 아가페 챔버 오케스트라의 작곡자 겸 피아니스트인 유지량(사진)씨 등 14명의 단원들이 출연, 수지 김을 추모하기 위해 유씨가 작곡한 ‘그린 밸리’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워싱턴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음악회는 12월 2일(금) 오후 7시30분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열린다.
추모 음악회 수익금은 음악장학금과 존스 홉킨스 암센터 연구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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