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23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워싱턴 선수단이 17일 결단식을 갖고 종합 우승을 통해 워싱턴의 위상을 드높일 것을 다짐했다.
워싱턴대한체육회(회장 우태창)는 제 13회 미주체전에 17개 전 종목 210여명의 선수·임원단을 파견한다.
선수단을 이끄는 백인석 단장은 10년 전 미주체전에서 우승 한 점을 상기시키며 “1.5세, 2세들이 주축이 된 워싱턴 팀의 목표는 우승 뿐으로 2등은 없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선수단의 남녀 주장인 황병련(태권도)과 안주희 선수는 선서를 통해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히 싸우고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이창열 기자.2면으로 계속>
우태창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원해준 동포들의 성원으로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2세들의 축제에 한국대사관에서 500달러밖에 후원치 않은 것은 섭섭하다”고 말했다.
공명철 모금위원장은 “3차에 걸친 모금 후원의 밤과 한인 업소 방문을 통해 총 6만4,260달러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당초 모금액은 5만 5천달러.
김병국 체육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열심히 싸워 워싱턴의 자존심을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백순 대사관 참사관은 “체전을 통해 한인 1, 2세들이 화합하고 우정도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덕호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워싱턴 선수들에게는 장학금을 주고 입상 성적을 재학중인 학교에 발송한다”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워싱턴 선수단은 21일 오전 가맹 경기단체별로 워싱턴을 떠나 이날 저녁 개막식에 참석하고 22일과 23일 양일간 경기를 가진 뒤 워싱턴으로 귀환한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종목별 경기장 주소, 숙소 등에 대한 정보가 유인물로 배포됐다. 또 체육회에서 제작한 유니폼과 영남향우회(회장 김인억)가 제공한 모자 250개가 전달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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