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께 순찰시작 전망
대원 추가모집 나서
윌셔-램파트 경찰서와
첫 3자논의 곧 갖기로
그동안 윌셔경찰서 관할지역에서만 시행돼 온 한인타운 방범순찰대 ‘스파트’(SPART·단장 윤근재)의 민-경 합동 타운 순찰활동이 빠르면 내달말께부터 램파트 경찰서 관할지역에서도 실시될 전망이다. 스파트는 램파트 경찰서 관내로 순찰활동 확대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대원 추가모집, 사무실 정비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근재 단장은 28일 “내달 18일 스파트-윌셔경찰서-램파트경찰서가 처음으로 3자 회동을 갖고 양 경찰서 관내 동시순찰 활동 현실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논의하게 된다”며 “빠르면 7월말부터 윌셔-램파트 지역을 동시에 순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달 모임에는 윤 단장, 전제인 대원 등 스파트 임원과 각 경찰서 순찰반장(SLO)등 경찰측 실무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램파트 경찰서 데보라 맥카시 서장은 지난 9일 스파트와 가진 긴급모임에서 “램파트 지역에서도 스파트의 순찰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전제인 대원은 “램파트 관내에서까지 순찰활동을 하려면 대원 추가모집이 필요하다”며 “타운 방범활동에 관심있는 한인 남녀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스파트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현재 매주 금요일 실시되는 윌셔경찰서 관내 방범순찰에는 20~25명의 대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스파트는 고참대원들을 램파트 지역에, 신참대원들을 윌셔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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