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주요 도로의 관리가 형편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레슬리 타나카 시 감사관은 호놀룰루 주요도로 관리 상태를 감사한 결과 “종합적인 계획도 없이 주민들의 불평이 나오면 그때그때 주먹구구식으로 대처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감사는 올 2월부터 5월까지 실시됐으나, 대부분의 도로정책이 제래미 해리스 전 시장이 시 행정을 펼쳤던 지난 3년간이 감사 대상이 됐다.
타나카 감사관은 “지난 3년간 해리스 시정부가 어떤 청사진을 갖고 도로를 관리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압력이나, 주민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도로를 중심으로 보수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멍이 패인 도로를 메우는 공사도 질보다는 양적인 성과를 우선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를 담당했던 한 수퍼바이저에 따르면 “양적으로는 하루에 1백60개~ 4백개 까지 도로에 난 구멍을 메웠으나 단지 구멍에 아스팔트를 부어넣고 삽으로 두드리는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또 다른 수퍼바이저가 하루에 10개~ 30개 정도의 구멍을 메우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주장과 비교할 때 구멍을 메우는 작업에 일정한 기준이 없었던 것을 입증하고 있다. 시당국 관리들은 이번 감사에서 밝혀진 사실에 대부분 동의하고, 감사관의 지적이 앞으로 시당국의 도로관리에 개혁과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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