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상의 조건에서 최고의 화음을 선사해야죠.”
오는 7월20일 저녁 7시 메릴랜드 저먼타운 소재 휄로쉽교회(김원기 목사)에서 공연하는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에서 전임 작곡자로 일하고 있는 이현철(사진)씨가 6일 워싱턴을 찾았다.
전세계 불우아동과 한인 업소를 연결시키는 ‘지구촌 사랑나눔 캠페인’ 홍보차 워싱턴을 시작으로 미주 9개 도시를 순회하는 합창단이 설 무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씨는 “공연장의 규모와 시설 조건을 미리 알아야 거기에 맞게 레파토리를 적절히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끔 무대가 준비해온 공연 내용과 맞지 않아 작은 것들을 놓칠 때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월드비전 음악원은 올해 이씨에게 10개 공연장을 직접 돌아보고 오라는 명을 내렸다.
휄로쉽교회는 편한 분위기에서 노래할 수 있는 분위기여서 첫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연령으로 구성된 36명의 단원들은 기독교적인 색채의 곡들과 민요 등 즐거운 노래와 무용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세계 불우 아동들의 아픔을 소개하는 ‘A Voice of the Voiceless’동영상도 상영된다.
월드비전 합창단은 워싱턴에 이어 8월 초까지 필라델피아, 뉴저지, 뉴욕, 시카고(2회),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타코마,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시를 순회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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