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한국 문화와 자녀의 미국 문화의 충돌로 야기되는 가정불화를 조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11일(토) 오후 5시 30분 북버지니아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재외한민족센터의 신종흔 박사(사진)와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의 전명희 박사가 주제 발표자로 강연에 나선다.
신 박사는 8일 한민족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모가 선호하는 한국적인 학습방법과 미국에서 성장한 자녀들이 선호하는 미국적인 학습방법에는 큰 차이가 있다”면서 “이로 인한 충돌이 가정 갈등의 가장 큰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 박사는 한인 학부모는 혼자서 교과서에 의존하는 집중적인 공부 방식을 강조하고 공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행동에 대해 지나친 규제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신 박사는 학부모와 학생들간의 갈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하는 한편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순서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는 재외한민족센터(대표 이정우)와 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가 공동주최 한다.
세미나 장소: 7007 Columbia Pike, Annandale, VA.
문의 (703) 451-6321 한민족센터, (703) 354-6345 봉사센터.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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