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버지니아 기독축구리그 우승컵이 기독연합팀인 UCS에 돌아갔다. UCS는 지난 5일 사우스 런 축구장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서울장로교회와 맞붙어 1대0으로 승리, 2연패를 했다. 서울장로교회는 성광교회와 3-4위 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성정바오로교회팀의 성적이 무효화되면서 두 팀의 경기는 3-4위 전이 아닌 새로운 결승 진출팀 선발을 위한 준결승전으로 치러졌다. 준결승은 20분간 서든 데스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점수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며 결국 서울장로교회가 4대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를 연이어 두차례 우승한 UCS는 한 번만 더 우승하면 대회를 창설한 한성호 목사 기념기를 영구히 차지하게 된다. 대회 최우수 선수는 장인수(UCS), 우수 선수에는 김치두(서울) 안병주(성광) 최우수 감독은 최성욱(UCS), 우수 감독에는 이성재(서울)씨가 선정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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