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에는 SAT 기초를 확실히 다지세요.“
이달 중순으로 다가온 여름방학을 앞두고 워싱턴 지역 한인 SAT 전문 학원의 학생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집중 교육프로그램 개설은 물론 무료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작문이 추가된 개정 SAT 실시로 작문 특별 프로그램은 핫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파워 아카데미는 내달 9일 ‘프린스턴 리뷰 SAT 캠프’를 시작한다. 총 5주간 월, 수(각각 2시간씩), 토(4시간) 3일간 집중 수업할 서머 캠프에서는 올해 새로 개정된 SAT시험에 맞춰 영어, 수학, 에세이 세 과목을 공부한다. 프린스턴 리뷰에서 교육받은 정식 교사의 지도아래 한 반 8명 정원 소규모 클래스로 운영된다. 수업료는 899달러. 2차 캠프는 8월초에도 마련된다.
유승표 부장은 “시험을 앞 둔 10, 11학년 진급생이 주를 이루지만 갈수록 SAT를 준비하기 시작하는 나이가 낮아지면서 올해는 9, 10학년 진학 예정자 반의 정원이 더 빨리 찬다”고 최근 경향을 설명했다.
제일 학원은 메릴랜드 캠퍼스가 이달 20일, 버지니아는 25일부터 일제히 여름방학 특강 수업의 막을 올린다. 8주의 여름방학 특강으로 SAT영어 & 수학 정복반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주 3일(각 3시간씩) 영어 수업, 2일(각 1시간 30분씩) 수학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료는 1,920달러.
JSK 아이비 프렙에서는 10주 집중교육 ‘SAT 여름 특강’을 마련하고 있다. 개설과목은 영어(Verbal), 수학, 에세이(Writing) 등 6과목이다. 등록금은 일주 3번(1시간 30분씩) 10주에 한 과목당 1,000달러.
김종섭 원장은 “캠프가 부담스러운 학생과 부모를 위해 10주간 일주에 3번, 하루 한 시간 30분씩 한 과목만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따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칼리지 프렙에서도 ‘서머 프로그램 2005’를 운영한다. 애난데일 캠퍼스는 7월6일~8월16일, 락빌은 6월29일~8월 11일 실시된다. 성적순으로 반 편성하며 강의는 주 4일(월~목),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편리한 시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메트로폴리탄 아카데미는 이달 20일부터 서머 아카데미, 에이 플러스 아카데미는 이달 27일(메릴랜드)과 7월5일(버지니아)부터 여름학기 프로그램, MT 아카데미는 이달 27일부터 SAT 프렙 , C2 교육센터에서도 C2 서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영리 기관인 재외 한민족 센터(대표 이정우)에서도 이달 1일부터 8월24일까지 12주 코스의 서머 캠프를 실시한다. SAT영어, 수학, 에세이(문법과 작문) 과목이 4주 기준 각각 320달러.
한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판촉 전략도 등장하고 있다. C2 교육센터와 JSK 아이비 프렙에서는 무료 다이그노스틱 테스트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아이비 아카데미(IQEQ 브레인 메모리)는 여름방학 SAT 집중훈련반 수강생에게 IQEQ 단어 메모리 훈련의 무료 혜택을 주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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