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홉킨스 의대 졸업반인 박재홍씨(사진.27)가 오는 26일 열릴 졸업식에서 미 의대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인 AOA (Alpha Omega Alpha)를 수상한다.
이 상은 미 전역의 의대 졸업생중 학업성적, 과외활동, 리더십이 뛰어난 상위 5%의 우등생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박씨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하버드 대학 병원에 내과 레지던트로 근무하며 의학 공부를 계속하게 된다. 그는 심장내과 또는 암을 연구하는 의학자를 지망하고 있다.
고교 10학년인 94년 이민한 박씨는 웃슨 고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후 버지니아대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었다.
박씨는 미국내 의학 학회지에 4개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의사 국가고시 참고서 ‘First Aid Series’를 펴내기도 했다.
그는 “아무리 큰 난관이 닥치더라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제 경험이 이국땅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한인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 시티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박춘화·안영현씨의 2남 중 장남으로 대학에서 음악을 부전공, 열린문장로교회 피아노 반주자로 활동하는 등 음악도 전문가급이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