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의 옥턴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에리카 고(사진·26)씨가 동료 교사들에 의해 우수한 교사로 선정돼 최근 ‘C-3’ 상을 받았다.
‘C-3’는 ‘독창적이고’(Creat ivity), ‘관심을 기울이고’(Cari ng), ‘헌신적인’(Co mmitment) 교사에게 주어지는 상.
수학 교사인 고씨는 기하학(Geometry)을 3년째 가르쳐오면서 클래스에 자동차 타이어를 가져와 둘레를 계산하게 하는 등 실생활과 수학을 연결,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는 등 새 교육방법이 주목을 받아왔다.
고씨는 “처음에는 부모님 뜻에 따라 의사가 될 생각도 했으나 결국 내가 꼭 하고 싶었던 교사의 길을 택했다”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씨는 올해 출범한 ‘코리안 클럽’, 세계적 평화와 양심범 석방을 추구하는 ‘평화 클럽’(Peace Club) 및 ‘힙합 댄스 클럽’을 지도하고 있다.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의 장녀인 고씨는 버지니아대(UVA)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생물을 부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서는 수학 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권영남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