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개혁법 발효후 스트레스 가중
엄격한 회계규정과 지배구조를 요구하고 있는 회계개혁법인 ‘사바네스-옥슬리법’ 발효 이후 미 기업 최고 재무책임자(CFO)들의 퇴직이 줄을 잇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8일 전했다.
신문은 ‘사바네스-옥슬리법’이 2002년 제정된 이후 CFO의 잇따른 사직이라는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과중한 업무부담과 책임 증가, 최고경영자(CEO)와의 갈등 확대 등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문은 ‘사바네스-옥슬리법’으로 CFO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가 아닌 점수기록원으로 인식되는 경향까지 나타나면서 기업 내 지위도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기업에서는 CFO가 CEO의 인간방패로 전락하는 사례까지 나타나면서 CFO가 가장 위험한 직업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경영조사업체인 스펜서 스튜어트는 올해 11월 중반까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에서 62명의 CFO가 사직했으며 연말까지 사직한 CFO가 지난해와 비슷한 7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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