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 OC공급 ‘스트랍 디스트리뷰팅
“지난해 24개들이 1,200만 상자 팔았죠”
치열한 업계 경쟁속 연 5% 매출 성장
맥주의 대명사 버드와이저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는 ‘앤호이저-부시’.
OC에서 버드와이저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곳은 ‘스트랍 디스트리뷰팅’.(SD·로고) 올해로 사령이 56년이나 된 매우 유서 깊은 회사다.
‘앤호이저 부시’는 마음 속 깊이 터스틴에 본부를 두고 있는 SD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간직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SD는 버드와이저 맥주를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데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전국에는 버드와이저 맥주를 소매시장에 넘기는 도매 회사가 700여개 산재해 있는데 판매고 면에서 SD는 이들 회사들 가운데 9번째를 차지하고 있음은 이를 반영한다.
지난해 판매고는 24개들이 한 상자를 기준으로 1,200만 상자를 기록했다(전체 판매고 중 리커스토어 등 한인업소들에 판매하는 양은 대략 10% 정도).
SD가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면에는 마크 대너 사장의 노고가 숨겨져 있다. 그는 회사의 성장 원동력으로 인재를 특히 중시하는 비즈니스맨이다.
“직원이 회사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고, 이미지를 높이고, 매출을 늘리는 등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주역입니다.”
이에 따라 그는 회사의 특성상 여러 부서 가운데 판매와 마케팅부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직원 재훈련 부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서는 원만한 대인관계에서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력 높이기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의 능력을 배가시키는 일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직원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 직장인으로서 성공을 거두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가 더욱 성장하는 것이 회사 운영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대너 사장은 오하이오주 미들타운 태생으로 브라운대학 인류학과, 컬럼비아대학 경영원 대학원을 졸업했다.
‘앤호이저 부시’에 입사, 24년 동안 근무하면서 전국 판매담당 부사장, 비즈니스 개발담당 부사장,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럽지사 제너럴 매니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한마디로 ‘앤호이저 부시’맨이었다.
당당한 체구에 전형적인 마음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를 연상시키는 그는 4년 전부터 3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SD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SD의 매출이 매년 5% 늘었다”며 “인재 중시 경영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OC 도시별 비교시 버드와이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도시는 히스패닉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샌타애나와 애나하임 등이 손꼽히고 있다”며 “OC의 히스패닉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SD의 향후 영업전 망은 밝은 편”이라고 덧붙 였다.
SD는 OC 한인축제 및 OC 한미식품상협회 행사를 지원하는 등 한인사회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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