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외국인 납치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이집트인 6명 등 이라크 셀폰회사 직원 10명이 바그다드에서 잇따라 납치됐다고 이라크 내무부 관리들이 24일 밝혔다. 관리들에 따르면, 무장괴한들은 23일 밤 이라크내 전화회사의 바그다드 사무실을 습격, 경비원들을 결박한 후 이집트인 엔지니어 2명을 납치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같은 회사 직원인 이집트인 4명과 이라크인 4명이 바그다드 외곽에서 납치됐다. 한편 이날 분주한 바그다드 도로에 로켓이 발사돼 이라크인 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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