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헨슬리로 추정
테러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 휘하 무장단체가 이라크에서 최근 납치한 두번째 미국인도 참수했다고 알-자지라가 21일 보도했다.
자르카위가 이끄는 ‘타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는 이슬람 웹사이트에 공개한 성명에서 이라크 내 모든 여성 수감자들을 석방하도록 요구한 시한이 경과함에 따라 두번째 미국인도 참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두번째 참수 살해한 미국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암스트롱과 함께 납치된 잭 헨슬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랍 에미리트연합(UAE)의 ‘걸프 서플라이즈 앤드 커머셜 서비스’ 직원인 암스트롱과 헨슬리는 지난 16일 바그다드 자택에서 영국인 케네스 비글리와 함께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다. 성명은 영국인 인질 비글리의 운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타우히드 왈 지하드 조직원들은 전날 암스트롱을 참수하기 전 아부 그라이브와 움 알-카스르 교도소에 억류중인 모든 이라크 여성 수감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으나 미군 당국은 무장대원들이 거명한 두 곳의 교도소에는 여성 수감자가 한 명도 없으며 사담 후세인 구 정권의 무기개발 프로그램에 관련된 2명의 여성이 미군에 억류돼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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