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인당 900달러씩
배당금 감소에 ‘불만’
알래스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재산이 내달 1인당 900달러씩 불어난다.
알래스카는 매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주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 전원에게 석유 수익의 일부를 지급하고 있는데 올해 배당금은 1인당 무려 919달러84센트. 그러나 20일 발표된 이같은 소식에 주민들은 만족하지 못한 표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배당금이 187달러72센트 줄어든 것으로 2000년에 기록된 1,963달러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액수이기 때문이다.
인구 성장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알래스카는 1976년 석유 수입을 토대로 알래스카 영구기금(APF)을 설립, 원금을 채권, 주식 등에 투자해 1982년부터 매년 투자 수익을 주민들에게 지급해 왔다.
기금 규모는 현재 274억달러로 전년에서 32억달러 증가, 14.2%의 수익을 올렸다. 더욱이 알래스카는 주 소득세 및 판매세가 없어 주민들이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세입의 80%를 석유에 의존하는 알래스카는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나 주법아래 APF 기금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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