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국장 공항지시
입국심사를 담당하는 공항 관리들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불친절하다는 불만이 자주 제기됨에 따라 방문객 존중을 골자로 하는 행동 규정이 마련됐다고 로버트 보너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이 20일 밝혔다.
보너 국장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외국인에게 단 한번이라도 무례를 범하면 CBP의 이미지를 손상하는 것은 물론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비자와 관련해 공항 관리들이 사소한 위반을 한 방문객에 대해 수갑을 채우거나 구류, 추방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BP 관리들이 사소한 위반을 저지른 방문객들의 입국을 허용하는 재량권을 갖고 있다며 위험 인물이 아니라면 여행객들은 더 이상 무례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보너 국장은 그러나 9.11테러 이후 미국 입국자들에 대한 보안검색이 크게 강화됐다며 위험 승객들과 소지물은 여전히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입국심사 관리들의 무례한 언행에 대한 불만은 대부분 영국인들로부터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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