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에 영향력 우려”
AP통신 보도
존 케리 민주당 대선 후보 진영의 영향력 있는 한인 선거모금 관계자를 만나 한인정치그룹(PAC) 조성을 논의했다가 지난 5월 한국으로 귀임한 LA 총영사관 정병만 전 부총영사 건과 관련, AP통신은 정 부총영사 또는 한국정부가 가을 대선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미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AP통신은 미 국무부도 정씨가 선거 모금 관계자 또는 후원자와 접촉한 것이 사실이라면 주재국 정치나 내정에 관여할 수 없다는 제네바 협약을 벗어나는 행위로 믿고 있으며 FBI가 조사를 위해 정씨를 만나려 했으나 이미 한국으로 귀임 한 후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정씨가 법무부에 미국에 주재하는 우호국 정보 관계자로 등록돼 있으며 정씨의 행동이 한국정부의 직접적인 명령이 없었다고 해도 부시 행정부의 최근 대북 정책에 우려를 나타내는 한국 정부의 현재 입장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혹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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