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마라톤 키즈’ 프로그램 인기
한번에 조금씩 몇 달이면 완주…건강증진
“꼬마야, 너 마라톤 달릴 수 있니?” “아니요.”
“그럼 몇 달이라면 26.2마일을 달릴 수 있겠지?” “그럼요”
어른들도 어려운 마라톤을 텍사스주의 어린이들은 수만명이나 도전한다. 단, 26.2마일을 온전하게 달리되 한번에 조금씩 여러 번으로 나눠서 완주하는 마라톤이다.
이름하여 ‘마라톤 키즈’.
어린이의 건강상태와 체력에 따라 한번에 4분의 1마일에서 반마일을 달려 약 5개월동안 26.2마일의 마라톤을 완주한다. 킨더가든에서 5학년까지 초등학교 학생이 대상이며 달리기에 흥미를 보이는 어린이를 체육교사가 선발하여 부모의 허락을 받아서 가입시킨다.
완주하면 메달과 T셔츠를 기념품으로 받게 되는데 올해 텍사스주에서 6만5,00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비만퇴치 등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1995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6,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됐는데 지금은 휴스턴과 댈러스등 다른 도시로도 확산됐으며 참가인원이 10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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