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열기’ 축제 빅 하이라이트 ‘수퍼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한인들이 손을 흔들고 뜨거운 함성을 지르며 열광하고 있다.
수퍼 콘서트 스케치
공연 3시간 전부터 자리싸움
◎…이번 콘서트는 역대 유명 연예인 공연중 최대관중을 동원. 객석은 공연 3시간전부터 남녀노소 상관없이 치열한 자리쟁탈전이 벌어졌고 공연이 임박하면서부터는 축제장 전체가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뤄 소방국 직원들이 아예 정문을 임시 폐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전을 펼쳤다.
“비가 마시던 물병” 쟁탈전
◎…한국 최고의 인기 연예인 ‘비’의 인기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졌다. 특히 여성팬들은 무대로 몰려와 공연진이 마시다 남긴 물병을 보고 “비가 마시던 것”이라며 서로 가지려고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물병을 빼앗긴 한 여성은 공연진이 땀을 닦고 버린 페이퍼 타올을 “비가 사용한 것”이라며 챙겨가기도.
인기가수 박진영이 백댄서들과 함께 현란한 춤을 선보이고 있다.
업랜드 출신인 미모의 신인가수 이삭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얀이 히트곡을 선사하고 있다.
최대관객 소방국 직원 진땀
◎…공연 연예인들의 안전을 위해 이들의 이동은 삼엄한 경계속에 전광석화 같은 작전으로 이뤄졌다. 공연관계자들은 연예인들이 숙소를 출발할 때부터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았고 도착순간 LAPD의 지원속에 총대학생회 봉사자들이 순식간에 길을 만들고 스파트팀이 경호하며 행사장내로 들어왔다.
◎…관객들이 매너도 일등이었다. 한때 10대 청소년들의 과열분위기가 우려되기도 했으나 행사안전에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단전조치를 취하겠다는 경찰의 발표가 나가자 뜨거운 열기속에서도 질서가 흐트러지 않는 일등시민의 모습을 보여줬다.
스파트팀 방범지기 돋보여
◎…걷는다기 보다는 밀려다닌다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든 수퍼콘서트의 장내 정리에 최고의 수훈자를 꼽으라면 단연 한인타운 야간방범순찰대 ‘스파트’팀이 으뜸. 엄청난 인파속에서도 장내 질서는 물론이고 최고 인기 스타 ‘비’를 안전하게 축제장에 안내하는 정확한 경호를 맡아 든든한 방범지기 임을 다시한번 확인.
◎…기록적인 인파가 몰린 토요일(18일) 안전한 축제를 이끈 LAPD 경관들의 노력과 수고에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비’등 수퍼스타들이 장내 인도와 공연 후 장내를 빠져나가는 모든 길목을 지키며 일사분란한 작전을 펼쳐 세계 최고 경찰임을 입증. LA경찰국 윌셔경찰서의 톰 변 경관을 축으로 장내 경호를 말끔하게 마친 한 백인 경관은 ‘퍼펙트 잡’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올려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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