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그랜드마샬
정지현 선수·러드로우 시의원
“이렇게 큰 잔치인줄 몰랐다”
아테네 올림픽 월계관의 주인공 정지현 선수는 미주 한인 사회의 가장 큰 축제 퍼레이드에 그랜드 마샬로 참석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연신 고마움을 나타냈다.
많은 한인들께 인사할 수 있어 흥분된다는 정 선수는 “외국에서 이렇게 큰 한인 사회를 꾸려가는 동포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전혀 낯설지 않게 따뜻하게 맞아 준 한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도 “이런 기회를 갖게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인사회는 이제 LA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정지연 선수를 만난 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레슬링 시합 포즈를 하기도 한 러드로우 의원은 “말로만 듣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만나게 돼 기쁨이 더하다”며 즐거워했다.
명예 그랜드마샬 제임스 한 LA시장
“당당한 한인파워 갈수록 규모 확대”
퍼레이드 명예 그랜드 마셜인 제임스 한 LA시장은 “한인사회에 또다시 초청돼 기쁘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는 한인사회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바쁜 일정 때문에 퍼레이드에 참석하지 못했던 한 시장은 “퍼레이드의 규모가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것은 한인사회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윤복 LA 총영사
“주류 정치인 참석 늘어 위상 실감”
이윤복 LA한국총영사는 “교포들의 참석이 어느 때보다 많아졌고 주류 정치인들도 많은 참석하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부인 김은회 여사와 함께 오픈카에 오른 이 총영사는 “더욱 단결해 주류사회에 우리의 힘을 보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축하했다. 이 총영사는 또 “한인들의 위상 강화에 모든 힘을 기울이자”며 올림픽 대로를 당당하게 행진하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남권 축제재단 이사장
“명실공히 최대의 잔치 자부심”
한국의 날 축제의 선봉역을 맡은 김남권 이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린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와 수퍼콘서트를 지켜보며 한인들의 저력과 힘을 과시하는 최대 잔치가 됐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축제 하이라이트인 코리안퍼레이드와 수퍼콘서트는 미국속에 우뚝선 한인들의 위상을 잘 보여준 최고의 행사”라며 주관처인 한국일보 미주본사에 감사했다.
김진형 한국의 날 축제 창시자
“발전하는 퍼레이드 감회 깊어”
31년전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한인사회의 정치력 강화와 단합을 위해 퍼레이드의 돛을 올렸던 김 창시자는 “해마다 발전하는 퍼레이드를 보며 가슴이 뿌듯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 창시자는 “지방 정치인들이 오픈카에 올라 한인들에게 인사하고 화려한 꽃차의 행렬과 마칭밴드가 지날 때마다 한인들은 당당한 이민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31회 코리안퍼레이드를 축하했다.
이청광 대회장
“우리 저력 보여주는 좋은 기회”
이 대회장은 한인의 뿌리인 한국 고유 전통 문화와 한인의 보금자리인 미국 문화를 함께 다듬어 나아가며 미주 한인의 정체성과 발전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 대회장은 “이제 멜팅 폿의 시대는 가고 샐러드 보울의 시대가 왔다”며 “한국의 날 축제는 미주 한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눈금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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